내가 근무했던 계룡대..
너무나 좋은 시설들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2년의 추억은..
내게 너무 뜻 깊고, 소중한 인연들이다.
특히,
왠만한 사회의 교회보다도 더 크고, 열정적인 부대 교회에서의 예배는..
한동안 잊고 지냈던 가슴의 뜨거움을 알게 해 줬고,
그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엄청난 실력을 소유한.. 성악가를 꿈꾸는 병사들의 성가대.. 그리고 군악대의 세션들..
잊을만 하면 가끔씩 나와서 멋진 노래를 선물해주는 해군홍보단의 병사들,
그리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예배를 인도해주던 병사 중심의 각군 찬양단..
그 모습을 담아오지 못함에 너무나 아쉬웠었는데..
자전거 여행중 기회가 되서 사진으로 나마 조금 남길 수 있었다.
군부대 교회가 여건상 목사님이 없는 곳도 있고, 교회조차 없어서 부대 밖 민간 교회를 나가는 경우도 많다.
나에게 이런 좋은 환경속에서 군생활을 할 수 있었다는게,
너무나 감사하고,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다.
성가대,홍보단 그리고 찬양단이 그립기도 하다 ^^
<부대 안에 있던 영내교회>
<십자가 위로 있는 투명한 창에서 들어오는 햇빛 참 좋다>
<저녁에 예배 드리러 나가던 부대 밖 영외교회. 육해공해병대 간부님들이 모여 있어 규모가 크다>
<앞에는 넓게 펼쳐진 잔디밭도 있다(위에 사진에서 얼핏 보이는..)>
<2층의 육군 예배당이다. 해군과 공군 예배당은 따로 있다>
<육군 병사들로 구성된 로이찬양단.. 오전에는 영내, 오후에는 영외에서 찬양인도를 한다>
<예배를 마치고..>
아 좋다.. 그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