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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햄머드릴세트 GSB1300RE DIY KIT [600W DIY KIT]

insummus 2014. 4. 19. 12:26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아버지의 장비가 있어서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나와서 사니깐, 도구가 필요함을 느낀다.

단순 못 박는것도 요즘은 망치로 때려서는 잘 안들어가니깐..


드릴로 뚫고 못을 박아야지. 그. 용어가 생각안나네. 플라스틱으로 된 놈을 쑤셔넣고 나사 형태로 된 못을 돌려 박으면 된다.



우선 콘크리트를 뚫기 위해서는 일반 전동 드릴을 사면 안되고, 햄머기능이 있는 드릴로 구입을 해야한다.

햄머기능이란.. 고르게 드릴비트(벽 뚫는.. 스크류 같은거..)를 돌려만 주면 벽을 뚫기엔 무리가 있으니..

앞뒤로도 반동을 줘서 벽을 뚫을 수 있게..


쉽게 생각하면. 도로 공사 같은거 할 때, 아스팔트를 부셔야 하는데.. 땅에다 대고 뚫는.....

아 어렵네. 남자라면 대충 알듯.


사진은 귀찮타. 그냥 찾아봐.


아무튼, 벽을 뚫을거라면 햄머드릴, 아니면 그냥 전동드릴(이건 전동 드라이버라고 보면 될듯.. 아니면 철제나 목공용으로)


브랜드와 가격대가 다양하기도 하고, 유무선도 있는데.

굳이.. 무선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필요할 때 충전이 안되어 있다면?

그래서 나는 유선으로.


그리고 국내 브랜드도 있고 하지만.. 아무래도 내구성을 따져야 하니..

이왕이면 브랜드네임 있는 것으로, 블랙엔데커, 보쉬 뭐 이런게 유명한데. 

가격차이가 얼마 안난다면, 난 보쉬로.


그리고, 햄머드릴만 별도로 판매도 한다. 내가 알아봤던 가격은 4만원 후반대?

하지만.. 이왕살꺼, 보관함과 풀셋까지는 아니더라도. 추가 구입이 필요없을 정도는 사야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하게 된 보쉬 "GSB1300RE DIY KIT" 이다.


DIY 킷은 아래 구성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9만원 정도.




600W 라고는 하나 가정용으론 충분하고. 가끔 쓰는거니 이정도면 만족스럽고. 과분하다.

드릴비트나 추가 부품들은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로 하고.


코스트코나 대형마트에서도 해당 제품을 팔지만.. 확실히 인터넷이 싸다.



실제 제품은 아래와 같은데..



이거는 추가 구성품인데, 별 쓸데없다. 그냥 추가 안하는게 좋을 듯하다.



드릴 박스. 이 제품만 구입도 가능하다(DIY KIT이 아닌)



이게 DIY KIT으로 구매하게 되면 추가되는 박스와 내용물




집에 도구들이 없다면, 이거 하나 사면 왠만한건 다 있다고 보면된다. 줄자, 수평계, 망치, 펜치, 칼, 드라이버들





실제로 사용해 본 느낌은,

생각보단 힘이 약하다. 아버지꺼는 건설현장에서 쓰는 거라 좀 무식하게 크긴 하지만 (대략 몸체만 50cm?) 

그렇다면 생각보단 괜찮은건가ㅋ

그래.. 비교대상이 레벨이 다르니까.


그럼, 일반 가정에서 쓰기에는 충분하다.

벽도 뭐 잘 뚫고. 여자도 쉽게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다.


드릴비트를 풀고 조일때는 손 조심하고. 왠만하면 장갑을 끼고 하는게 좋겠지.



아무튼, 가정에서는 충분하니 괜찮은듯. 

아, 벽 뚫을때 다들 잘 알겠지만, 콘크리트 미세 가루가 엄청 떨어질텐데. 

못 박는 위치 거의 밑에 테이프로 좀 넓게 비닐 같은 것을 붙여놓고 가루를 받아내면서 작업하면 뒷처리도 간편하다.



기회가 된다면, 

DIY가구도 하나 도전해볼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