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감성의 회복

14,15일차 / 스페인, 바르셀로나 4,5 일차 (여기저기)

insummus 2014. 10. 6. 17:21

2014년 1월 7,8 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4,5일차


여기저기 먹고 마시고 사고 돌아다니고




스페인 4일차.

바르셀로나에서 가볼 만 한 곳은 은근슬쩍 다 가봤다고 가정하고(?)

카메라를 슬슬 놓고 다니기 시작도 하고...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기에는 무겁기도 하고 신경쓰이기도 하지만..

안가지고 다니면 또 아쉽고.


사진을 위한 여행이었다면 모를까, 같이 여행하는 이가 있기에.. 잠시 카메라를 두고 그냥 돌아 다니는 것도 좋다.




오늘은 별로 사진을 찍지 않았다..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가본데 또 가보고.



오늘은 쇼핑도 좀 했는데,. 

이 강아지가 좀 귀여웠다. 유럽권은 큰 강아지.. 개지.. 큰 개를 많이 기르는 듯..

어디가나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거리에서 지린내가 좀 나는거 같기도 하고ㅋ

잔디 밭에도 쉽사리 앉지 못한다는..사실.. 뭐 대부분 변봉지를 가지고 다니지만 오줌은 어쩔 수 없으니까..


아무튼! 이 리트리버 주인이 가게 안에서 쇼핑하고 있는동안 어디 가지도 않고 가게 문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더라고.


귀여워. 이래서 큰 개가 멋있다고 느끼는걸까.







어느 가게 앞.. 왠지 의자가 분위기가 있어서.

지만 오줌은 어쩔 수 없으니까..이 거리가 개인이 핸드메이드로 만든 물건을 파는 거리였던가..

아무튼 길 가다보면 벽 중간중간에 의자 위에 보이는 타일로 된 그림들이 있다.

저런 그림도 한번씩 보고가는 여유를..











걷고 걷다가, 작은 광장을 만났고.

광장을 바라보고 마시는 카페 한잔!

이런 여유부림 좋다!~









카페 옆에 있던 가게인데.. 인테리어 소품등을 파는?

가게 주인이 문을 닫고 한 3시쯤인가 되서 다시 오더니 문을 열었던거 같다..

점심을 먹고 오는건지. 물건 사러 오는 사람도 많이 안보이던데....







저녁 무릅, 어쩌다 또 지나가게 된 바닷가.

노을이.. 기가 막힌다.. 파란하늘에.. 해질녘에는 이런 노을을 보여주는 스페인,


저 하늘을 바라보면서 또 카페 한잔 하면서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이제는 우리동네 같은 기분마저 든다ㅋ









어제 돌아오면서 그릇을 샀다.

리스본에서도 그릇을 샀었는데. 본의아니게 여행하게 되면서 그릇을 모으는게 아닌 모으는게 됐다.


리스본의 그릇은 진짜 이쁘고.

스페인의 그릇 또한 정말 이쁜게 많다.. 특히 스페인 각 지방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전부 사 올 수는 없었고.

저렴이하니 작은거 하나 사왔는데.. 나중에 포스팅 한번 하겠다.








그리고 다음날! 이제는 스페인의 일정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역시 사진은 별로 없다. 시내 돌아다니고. 






지그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있던 지하철역(?) 기차역(?)

뭔가 대규모 공사를 하고 있었다. 역사 리모델링 같은거였는데.. 분위기가 나름 멋지다.. 건물이..





뭔가 스페인 스럽지 않은 느낌도 조금 난다.









가게들도 뭔가 아기자기 이쁘고









오늘도 바닷가ㅋ

아니 엄밀히 얘기하면 해변, 모래사장!












뭐.. 이젠.. 거기서 거기. 본거 또 보고. 여기는 바르셀로나 같은 우리동네 느낌ㅋ


한 지역에 오래 있는 장점아닌 장점









이제 바르셀로나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