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나름 도약해보려고 교회일에 봉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미약했지만.. 의욕은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수련회를 갔는데,
초등학교때와의 수련회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생각해보면 유난히 그 수련회가 빡빡한 일정과 무리한
계획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어쩌튼,
그 수련회를 다녀와서 나도 모르게 마음 한 구석에..
기도회나 수련회를 기피하려고 한 생각이 자리잡힌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었다고 할까..
꾸며진듯한 느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만들고 있다는 느낌..
먼가 찝찝함..
그런것이 떠오른다.
시간이 흘러서,
이번에 구국성회라는 군 내에서 하는 수련회가 있다.
휴가를 써서 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나를 한번더 바라볼 수 있는..
그리고 신앙적으로도 더욱더 탄탄해지려는 마음으로 참여를 하고 싶었는데.
업무로 인해서 짤리고 말았다.
미리부터 기도로 준비하지 못한 까닭일까..
아쉽지만,
마음가짐이 부족했던 것이라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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