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정리 41

생각하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이란 어떤 것일까, 위에서 말하는 생각이란 어떤 생각을 말하는 것일까.. 나는 생각하는 사람일까? 나는 생각이 많다. 어떠한 상황이 되었던간에 여러가지의 경우의 수가 머리속에 떠오르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러 상황들이 머리에 스쳐간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이 '생각하는 사람' 의 생각에 해당이 되는지 모르겠다. 어릴적 부모님에 의해 다니게 되었던 미술학원이나 음악학원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무의식중에 어렸을때의 훈련으로 인해 생각을 하고 형상화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것 같다. 하지만 12%정도 부족한 느낌이랄까. 역시 배우다 말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체르니30번과, 석상의 데생까지 갔었지만, 지금은.. 생각조차 나질 않는다. 정말로 내가 원해서 했던것은 아니였기때문에. (사실..

생각의정리 2008.11.11

한달간의 야근..

7월10일정도 부터 시작했던 야근.. 일단은 휴가로 인해서 잠시 멈추어가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신청페이지 한쪽이지만, 요구사항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안에서 도는 로직들과, 잡다한 기능들....... 그리고 빈번한 요구사항 변경... 굵직굵직한 핵심 기능들을 수시로 바꾸면서 애초에 계획하고 설계했던 DB Table 들과 로직들... 어쩔꺼냐고.. 초대장 발송 부분, 좌석배치 부분, 동반인 추가/삭제 기능들.. 약 4주정도 기간동안, 그리고 하루 업무시간이 8시간으로 정해져있는 상황.. 그리고 그 8시간중에서도 사실상 개발에 힘 쓸 시간은 절반도 되지 못하는 상황.. 1주일에 한번씩 있는 교육에, 2주일에 한번씩 있는 교육훈련 거기다 각종 이벤트들.. 언제 일하라고...... 결국 돌아오는건 야근뿐이..

생각의정리 2008.08.13

개발자로써 느끼는 우리나라의 전산실태..

나 스스로를 개발자로 칭하기에는 부족한점이 너무 많다. (앞으로 개발자를 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내가 속해있는 위치에서는 개발자의 역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 개발자라고 하긴 머하지만, 개발자의 위치에서 생각해본다. 어느 곳 보다 변화에 대해서 빨라야 하고, 앞선 기술로 선두해야 할 국가기관들.. - '누가 소비자를 가두는가' 라는 책에서 읽은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는 순서들을 나열한 것이 있었다... " 기업 > ~~~~~~ > 정부 > 법 " 이었던가.. 그렇다. - 하지만 항상 느린모습에,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전산/정보통신 분야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하거나, 혹은 CS환경에서 구축하던 서비스들을 웹으..

생각의정리 2008.07.27

반복되는 날림 코딩

늦은 나이에 SW개발병으로써 군 입대를 하면서, 2년여동안에 원시적인 코딩, Server/Client 개발, 기본기를 탄탄히 하고 개념을 완벽히 파악하는 개발을 해 보고 싶었고 목표였다. 1년이 지난 지금, 생각보다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게 아쉽다. 당장 업무에 투입되고 개발시간이 촉박하게 잡히다 보니, 개념을 이해하고 딱! 계획된 대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역시나 여기서도 Copy & Paste.. 이 엄청난 기술은 여기서도 통용된다.. 뭐, Copy & Paste 기술도 완벽하게 사용하는것도 힘든 일이지만.... 먼가 아쉽다. 그래서 요즘 촉박한 완료시점 속에서, 여유를 부리면서 나름 천천히, 새롭게 코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개념부족과 근본적인 뿌리가 탄탄하지 못해 결국은..

생각의정리 2008.07.15

단체생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체생활.. 내가 지금 군대에서 하고 있는 단체생활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나에게 있어서 군대란 곳은 참 느끼게 하는것이 많다. 물론 지금보다 더 좋은 단체생활을 한 적이 있다.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했던 단체생활.. 갑자기 그때의 생각이 떠올랐다.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 혹은 방과후 시간에 갑자기 축구가 하고싶다거나, 야구가 하고 싶다면, "야!~ 운동하자~" 하고 뛰쳐나갔으면 되었을 일.. 졸업을 하고, 대학교를 가서 그렇게 놀기란, 갑작스럽게 친구들과 땀을 흘리고 운동을 할만한 기회는 점점 사라지는것 같다. 그때는 즐겁게 뛰놀던 친구들을 보기만 해도 재미있었고, 교실 뒤편에서 쉬는시간마다 장난을 치거나 같이 놀던 모습들이 생생하다. 다들 동갑내기 친구..

생각의정리 2008.06.30

엉터리 정보보안...

엉터리 정보보안.. 내가 있는 곳의 개발환경은 정말 열악하다.. class파일조차 쉽게 사용하지 못하고, 개발이라는 개념이 모호해서, 사이트하나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체계적이지 못하다. 그런데 그걸 보안점검하는 일 또한 너무 엉터리다. 하나의 사이트를 취약진단을 하는데.. FTP로 접속을 해서 관리자 파일들과 디렉토리 구조, 소스를 열어봐서 소스를 분석하여 그것을 이용해서 취약진단을 하는것.. 이게 무슨 취약진단인가.. 외부에서 해킹을 시도하려 할 때, FTP계정을 알아내서 관리자 페이지의 위치와 구멍을 발견한다는 것은.... 이미 FTP계졍을 해킹당했다는 것인데. 그것보다 더 큰일날일이........... 참 답답하고 한심하다.. 그걸 취약진단이라고 찾아서 보고하려고 한다니.. 참 많은 생각이 든다.. ..

생각의정리 2008.06.30

AM 06:13..

지금은 새벽 06:13분.. 오늘부터 새롭게 상황근무에 들어왔다. 서버실에서 다음날까지 근무를 서는것... 날새는거는 힘들지가 않은데, 요즘 날씨가 덥고 해서 일과시간에 이미 몸이 녹초가 된 상태에서 근무를 서려고 하니 힘듬을 느낀다. 지금쯤 밖은 시원한 바람과 밝은 햇빛으로 가득차 있을텐데, 마무리 잘 하고, 빨리가서 자고 싶다. 근데.. 체육대회한다는데... 하기 싫다 _-_;; 오후에 뮤지컬도 봐야하는데... 에이.. 사람이 잠을 못자니 날카로워지나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생각의정리 2008.06.14

밥과 간장..

2주전쯤인가.. 야근을 하다가, 지하식당에서 밥을 먹은적이 있다. 그때 반찬중 하나로, 그냥 구운 김과, 간장이 나왔는데.. 그 간장을 보면서 예전 생각이 났다. 어릴적, 반찬이 모자라서 였는지.. 종종 간장과 참기름에 밥을 비벼먹기도 하였다. 그때는 그렇게 먹어도 맛이 있었는데.. 그 외에도 김과 밥 그리고 김치만 싸서 먹었던.. 또한 누룽지에 간장 풀어 먹기도 하였고. 물만 말아서 먹었을때도 있었었다.. 그냥 문득 생각났다. 부모님들이 힘들게 힘들게 나를 키워오신 모습들.. 잊을수가 없다.. 힘들게 일하셨던 아버지와 뒷바라지 하신 어머니.. 그리고 자식들에게 뭐든지 해주시려고 했던 모습들.. 철없이 때쓰던 나의 모습.. 부끄러울정도로..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나도 많이 모자른갑다. 간장에 밥 ..

생각의정리 2008.06.13

도약..

중학교 시절, 나름 도약해보려고 교회일에 봉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미약했지만.. 의욕은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수련회를 갔는데, 초등학교때와의 수련회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생각해보면 유난히 그 수련회가 빡빡한 일정과 무리한 계획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어쩌튼, 그 수련회를 다녀와서 나도 모르게 마음 한 구석에.. 기도회나 수련회를 기피하려고 한 생각이 자리잡힌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었다고 할까.. 꾸며진듯한 느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만들고 있다는 느낌.. 먼가 찝찝함.. 그런것이 떠오른다. 시간이 흘러서, 이번에 구국성회라는 군 내에서 하는 수련회가 있다. 휴가를 써서 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생각의정리 200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