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2

자전거여행 | 6일차, 부여-군산

아침 아침이다. 오늘 아침에는 부여를 둘러봐야 하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일어났다. 저녁에는 처음 뵙는 분과 약속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튼! 역시 아침밥은 대충 스킵하고.. 낙화함으로 향했다. 부여를 왔으니 들려야지~ 낙화암 아침이라 한산하다.. 동네 주민분들이 운동하러 오시는지.. 여럿 보인다.. 근데 여기도 마찬가지... 생각보다 별로 볼 거리가 없다.. 설명할것도 없다.. 낙화암.. 많이들 알고 있는 것이니깐.. 근데 낙화함만 덩그러니 있는것이 아니라.. 부소산성이라 해서.. 여기도 하나의 산성이다. 안에 들어가서 걷다보면 삼충사도 보이고, 여자 궁수들을 기리는 곳도 보이고.. 음식을 저장해두던 곳.. 등.. 여러가지 것들이 있다. 오히려 낙화암이 좀 썰렁하다.. 오늘은 별루 그리 설명할 것..

자전거여행 | 5일차, 계룡-부여

부대에서의 아침 부대에서의 아침이.. 이리도 다를까.. 오전 8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창문 밖으로는 몇일 전 만 해도 경례를 하고 다녔던 간부님들.. 중령,대령........ 신기하다. 부대에서 이런 아침을 맞을 줄이야.. 어쩌튼, 아침에 일어나서 부대 식당으로 가서, 아침을 먹을까 했었는데 밥시간이 지나버렸다. 빨리 일어나서 오늘은 오전중에 간부님들좀 만나뵙고, 점심 얻어 먹고 출발해야겠다. 인연 부대에서 맺은 인연도 참 좋다.. 좋은 곳에서 근무를 해서 그럴까.. 영준형네 과장님과 담당 간부님이셨던 분이 직접 우리를 보러 내려와 주셨다. 우리는 본청 들어가는것은 허가가 나질 않아서.. 잠시 벤치에 앉아서 과장님의 젊은날의 얘기들과, 조심히 여행하라는 당부의 말을 듣고..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