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공원>
광주도 은근히 조용한 동네다.
은근히 넓으면서,
은근히 평온하며,
은근히 볼것도 없다.......
5.18 기념 공원은 상당히 잘 조성해놓아서 가볼 가치가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안좋은 추억을 남기는데..
잠시 쉬려고 잘 세워 두었던 나의 자전거가 그만.. 넘어져버렸다..
문제는 가로등 밑둥에 가운데 프레임이 찍히면서 들어가버리는 불상사가!!!!!
아... 중고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렇게 광주 시내를 간단하게 보고, 점심을 먹은 후.
목포로 출발!!
드디어 목포다.. 목포 시내도 구경하고 싶지만.
우리가 목포를 가는 이유는 제주도로 넘어가기 위해서다.
좀 더 밑으로 내려가서 배를 타도 되지만, 우리는 제주도를 하루빨리 들어간 후,
남해로 넘어가려는 계획으로 루트를 이렇게 짰다.
이것이 이번 여행에 후회를 남기게 되는 결정이 될 줄은 몰랐다...
점심을 먹고, 3시가 다되어서 목포로 출발한다!
이제 이동하는데에는 적응이 되어서 그런가, 100km 정도 되는 거리도 4~5시간이면 가겠지 하고는 제법 여유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맞바람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정말.. 언덕보다 맞바람이 더 힘들다.
왜냐면, 평지라 빨리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지 못하기에......
희망고문.
<목포 가는 길>
역시 오늘도 부득불 야간주행을 조금 하게 되었다.
뭐 목포 다도착해서 해가 저물긴 했으나. 조심은 해야지!
하지만 차량도 많고 가로등도 많아서 위험하지는 않았다.
목포시내 초입에 있던 목포지도!
둘러보지 못함에 아쉽다.
사용한 돈
아침 : 현근이네 콩나물비빔밥
점심 : 순대국, 12,000
저녁 : 홈플러스 푸드코트, 11,000
오늘 쓴 돈 : 57,000원 , 누적금액 : 525,600원 , 잔액 : 474,400원
이동거리
광주-목포
라이딩 시간 : 15:00 ~ 20:30
최고속도 : 57 km/h
오늘 이동거리 : 98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