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감성의 회복

자전거여행 | 테스트주행4

insummus 2009. 3. 25. 01:40
라이딩거리 : 59km
최고속도 : 34km
라이딩시간 : 4시간

라이딩 코스 
우리집(신월동) - 목동4거리 - 등촌시장(영준형네) - 한강이남지역 - 여의도 - 청담대교
한강이북지역 - 성산대교 - 등촌시장 - 우리집


오늘 라이딩시 최고 애로사항으로는, 생각보다 날씨가 추웠고, 바람도 많이 불었고..
특히나.. 강바람이 장난이 아니였다.
갈때는 바람을 등지고 가서 그랬는지, 춥기는 했지만 달릴만했는데,
돌아올때는 맞바람때문에 속도도 안나고, 추워 죽는줄알았다.
발가락도 얼어가지고 감각이 없었고, 손도, 팔도 몸이 차가워져 피가 원할이 돌지 않는 느낌..
손발이 저려왔다.
하필 장갑을 반장갑을 가져가서.. 죽을번 봤다..
집에 돌아오니 머리가 띵하니.. 감기기운이 올라올지도 모르겠다.

일단 종아리쪽 근육 상태는,
청담대교서 돌아올때까지는 괜찮았는데, 대략 40km정도 되는 지점부터 살짝 땡기는듯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50km 정도 지점부터는 순간 쥐나는것처럼, 혹은 근육이 뼈를 못잡아주는 느낌같은.. 그 느낌!!
우려하던 그 느낌이 왔다.
하지만 예전처럼 완전히 다리가 맛이 가는건 아니였고, 그 상태로 집까지 올수는 있었다.
60km..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다. 4시간 정도 걸렸으니.. 시간당 15km정도 달렸다..
이정도 스피드로 하루 5~6시간 라이딩 생각하고 70~90km정도 주행한다면 괜찮을것 같다.

아 그리고 느낀거는, 강남지역과 동부이촌동, 한남동..
즉 서울의 동부지역쪽이 고수부지나 자전거도로나 한강의 시설들이 더 깔끔하고 잘 정리가 되어 있는듯..


이제 준비 막바지 기간.
내일은 구입해야 할 물건들 90% 구비할 수 있도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