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00고지 사고 후.. 다음날이 되니 상태가 더 안좋다. 어짜피 더 이상의 여행이 불가피한 상황.. 보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서 영준형은 서울로 보내야했다. 어제 119를 타고 응급실을 간 곳과 숙소가 멀고, 자전거도 탈 수 없는 상황이라 렌트를 할 수 밖에 없었다.사고당시에는 정신을 못 차렸던 영준형이,119를 타고서는 우리는 왜 여기에 있냐는 둥, 군대는 갔다왔냐는 둥 잠시 기억상실증 같은.. 증상도 보이긴 했으나병원 도착 할 때쯤 정신은 돌아 왔다. 여담이지만,그때 그 여의사의 연락처는 왜 안받아놨냐고 따지지 않나..응급실 간호사와 사진을 찍지 않나..자신의 다친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ㅋ다행히 머리는 안다친 듯 했다. 정상이므로. 다친 사진도 있지만. 그래도 보기는 좋지 않기에 생략.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