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일간의 일정 중, 비가 아예 안온날은 4일, 잠깐이라도 비가 온날은 4일 정도였다.이전 포스팅에도 보다시피, 우기라고 해서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비가 오더라도, 날씨 자체가 춥거나 바닷물의 수온이 낮지도 않을 뿐더러 금방 그치기 때문에.비 맞고 노는 것도 무리가 없다. 그래서, 부슬부슬 비가 오더라도 비치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고, 비 맞고 바다에서 놀기도 하고. 비가 조금씩 왔지만 조깅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 등 많다. 스테이지2 앞에 보면 이렇게 쓰러진 야자수가 있는데, 그 위에 앉아 있는 서양인 커플.나도 저기서 사진 하나 찍고 싶었는데, 계속 앉아 있더라고. 스테이지3쪽이던가 1쪽이던가.. 제일 윗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사진과 같은 것이 있는데. 저기 보이는건 마리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