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4

보라카이, 디몰, 블라밥학교 그리고 에필로그

총 8일간의 일정 중, 비가 아예 안온날은 4일, 잠깐이라도 비가 온날은 4일 정도였다.이전 포스팅에도 보다시피, 우기라고 해서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비가 오더라도, 날씨 자체가 춥거나 바닷물의 수온이 낮지도 않을 뿐더러 금방 그치기 때문에.비 맞고 노는 것도 무리가 없다. 그래서, 부슬부슬 비가 오더라도 비치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고, 비 맞고 바다에서 놀기도 하고. 비가 조금씩 왔지만 조깅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 등 많다. 스테이지2 앞에 보면 이렇게 쓰러진 야자수가 있는데, 그 위에 앉아 있는 서양인 커플.나도 저기서 사진 하나 찍고 싶었는데, 계속 앉아 있더라고. 스테이지3쪽이던가 1쪽이던가.. 제일 윗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사진과 같은 것이 있는데. 저기 보이는건 마리아상..

보라카이, 해양스포츠 (호핑, 체험다이빙)

보라카이는 바다라 깊지 않고, 파도도 약하기도 하고.해양 스포츠가 많다. 뭐.. 세일링보트(파란색 돛단배ㅋ), 패러...뭐시기, 호핑, 다이빙, 스노쿨링 등등등..뭐 굳이 해양스포츠를 안해도 상관은 없지만, 간김에 한두개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나는 체험다이빙은 해보고 싶었다.바다속에 들어가는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고.호핑은 사실 별로 땡기진 않았지만, 업체에서 제공했던 패키지 상품으로 묶는게 더 나아보여서 선택하게 되었다. 여전히 오늘도 날씨가 좋고!오늘은 호핑을 하러 간다. 보라카이 앞바다 나가서 배 위에서 간식도 먹고, 스노쿨링도 하고 3~4시간 놀다가 들어오는 것이 호핑이다. 뭐 별건 없지만ㅋ 배 위에서 놀다 온다는 것. 좀 더 깨끗하고 산호나 물고기가 있는 바다로 나간다는 정도. 보라카..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그리고 라울렛섬

당일 새벽에 도착해서 우리는 아침도 안먹고 좀 쉬었던거 같다. 새벽 4시가 다 되어서 잤더니.. 다행히, 첫날은 날씨가 좋았다.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푸르르니, 우리는 일단 보라카이섬을 둘러보려고 번화가인 디몰과 보라카이의 바다, 화이트비치를 둘러보기로 했다. 오늘은 첫날이다 보니, 카메라는 안들고 나가서 첫날 사진은 거의 없다.이건 몇일 뒤 사진이었는데, 우리가 묶었던 메이플라워라는 숙소였다. 가격대비 괜찮다.풀은 작지만, 사실 보라카이 가서 수영장에서 노는건 좀 그렇고 별로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었다. 디몰은, 정말 작지만, 옹기종기 많이들 모여있다.술집이며, 음식점, 살만한 건 없지만 기념품 가게 등..디몰 주위로는 작은 가게들도 많다. 이런 곳에서 과일을 사다 먹으면 꽤나 싸다.우리나라에..

프롤로그, 필리핀 보라카이

여름이 다가오니, 과거 여행갔던 기록을 남기고자..2012년 여름에 다녀온 보라카이 여행 기록을 남겨놓고자 한다. 2년여가 지났지만, 보라카이라는 곳 자체가 그리 크지 않고, 이미 관광지로써 유명하기에.. 뭐 더 발전하고 뭐고 없을 것 같다. 2012.08.09 ~ 2012.08.16 / 7박 8일대략 우기기간.하지만 대부분 필리핀 지역이 그렇겠지만 우기라고 해도 스콜성으로 비가 마구 오다가 그치니깐.그리 나쁘진 않다. 다만, 태풍만 빼고.실제로 당시에 우리 일정 1주일전에는 보라카이에 큰 태풍이 와서, 4일내내 비와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어서,대부분 비가 오더라도 바다에서 노는데는 무리가 없었는데. 얼씬도 못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작년에 지진이 발생해서 필리핀 지역이 초토화 되었던 적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