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침이다. 오늘 아침에는 부여를 둘러봐야 하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일어났다.
저녁에는 처음 뵙는 분과 약속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튼! 역시 아침밥은 대충 스킵하고..
낙화함으로 향했다. 부여를 왔으니 들려야지~
낙화암
아침이라 한산하다.. 동네 주민분들이 운동하러 오시는지.. 여럿 보인다..
근데 여기도 마찬가지... 생각보다 별로 볼 거리가 없다..
설명할것도 없다..
낙화암.. 많이들 알고 있는 것이니깐..
근데 낙화함만 덩그러니 있는것이 아니라.. 부소산성이라 해서.. 여기도 하나의 산성이다.
안에 들어가서 걷다보면 삼충사도 보이고, 여자 궁수들을 기리는 곳도 보이고..
음식을 저장해두던 곳.. 등.. 여러가지 것들이 있다.
오히려 낙화암이 좀 썰렁하다..
오늘은 별루 그리 설명할 것이 없을듯 하다.
그냥 사진을 보자!
<처음 들어가서 걷다보니 나온 곳, 삼충사 들어가는 곳이었던거 같은데..>
<위로 들어가면 이런 곳이 나오지...>
<이제 어디 가볼까...>
<여기에 좋은점은 제법 나무도 많고 벗꽃도 많았다..>
전국여행 6일차(2009.04.07)
부여에서 낙화암과 정림사지를 보고,
우리나라는 문화재를 너무 활용을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지금까지 다녀본 생각이다)
20년전과 다를바가 없는 기념품들, 전혀 쓸데없는.. 상관없는 기념풀들은... 대체 뭘까..
(스크림 마스크, 로봇 만화에서나 나오는 칼, 도끼.. 내가 초등학생때 봤던 것들이 그대로다)
외국인들이 와서 봤을때 무슨 생각을 할까.. 챙피하다.
그나마 요즘 문화재를 다시 꾸미고 정비하는 모습들이 밑으로 내려오면서 종종 보이고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은 군산에 도착해서 영준형 5촌 친척분을 만나 뵈었다.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보는 영준형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셨다.
덕분에 맛있는 진짜 아구찜도 먹고 이런저런 애기들을 나누고 그랬다.
애기 하시는 아저씨를 보면서 참 생각이 있으신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영준형네 집안 분들이 대체로 이런 느낌인듯 해서 내심 부럽기도 했다.
맛있는 저녁을 얻어 먹고, 차마 잠까지는 신세질 수 없어서..
시내의 찜질방으로 향했다.
밥만 먹고 떠나기도 죄송했는데.. 용돈도 두둑히, 그리고 아저씨가 따로 챙겨주신 비상금도..
너무나 감사했다..
내일은 드디어 섬으로 들어간다..
선유도..
아름답다고.. 그러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배타고 한번 들어가는게 상당히 많은 돈이 들어가기때문에 고민했지만..
여행을 왔으니 들어가야지!!
맛있는 저녁에 배부르게 잠을 청한다..
사용한 돈
아침 : 안먹고
점심 : 부여 목우촌 곰탕, 12,000
저녁 : 영준형 5촌 친척분, 아구찜
숙박 : 찜질방, 14,000
입장료 : 낙화암 4,000
정릉사지 3,000
오늘 쓴 돈 : 33,000원 , 누적금액 : 267,400원 , 잔액 : 732,700원
이동리
부여 -> 낙화암, 정림사지5층석탑 ->금강하구둑 -> 군산
라이딩 시간 : 14:40 ~ 18:30
최고속도 : 40km/h
오늘 이동거리 : 65km
누적 이동거리 : 397km
아침이다. 오늘 아침에는 부여를 둘러봐야 하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일어났다.
저녁에는 처음 뵙는 분과 약속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튼! 역시 아침밥은 대충 스킵하고..
낙화함으로 향했다. 부여를 왔으니 들려야지~
낙화암
아침이라 한산하다.. 동네 주민분들이 운동하러 오시는지.. 여럿 보인다..
근데 여기도 마찬가지... 생각보다 별로 볼 거리가 없다..
설명할것도 없다..
낙화암.. 많이들 알고 있는 것이니깐..
근데 낙화함만 덩그러니 있는것이 아니라.. 부소산성이라 해서.. 여기도 하나의 산성이다.
안에 들어가서 걷다보면 삼충사도 보이고, 여자 궁수들을 기리는 곳도 보이고..
음식을 저장해두던 곳.. 등.. 여러가지 것들이 있다.
오히려 낙화암이 좀 썰렁하다..
오늘은 별루 그리 설명할 것이 없을듯 하다.
그냥 사진을 보자!
<낙화암이 있는 부소산성의 입구>
<처음 들어가서 걷다보니 나온 곳, 삼충사 들어가는 곳이었던거 같은데..>
<위로 들어가면 이런 곳이 나오지...>
<이제 어디 가볼까...>
<여기에 좋은점은 제법 나무도 많고 벗꽃도 많았다..>
<벗꽃과 잘 어울리네..>
<저장소 같은 곳인데.. 땅에 구멍을 파고.. 음식같은 것을 저장 해 두던 곳.. 부엌처럼 되어 있다>
<부여 시내를 내려다 보는..>
<위에 사진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부여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돌아다니다가, 나무 밑둥이 있길래..>
<한폭의 그림같이..>
<저 뒤에 보이는게 낙화암!! 생각보다 웅장하지 않다..>
<넓게..>
<낙화암에서 바라본 모습.. 근데 밑을 보니깐 과연 삼천궁녀가 뛰어내릴 수 있었을까.. 밑에 튀어나온 돌들이 많던데..>
정림사지5층석탑
부소산성.낙화암을 다 둘러보고.. 뭐 문화재가 그렇지만 다 비슷비슷하다..
그래도 내 눈으로, 내 발로 다녀갔다는 것이 새로운거니깐,
아무튼 다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정림사지 5층 석탑도 마져 보고 가기로 했다.
이때 자전거 바퀴의 압력이 좀 이상해서.. 자전거 샾을 찾아보았는데..
삼천리 샾이 있긴 했지만.. 공기압을 체크하는 펌프가 없어서 그냥 군산까지 가기로 했다.
정림사지 5층석탑은 현재, 정비중에 있었다. 박물관들도 새로 짓고,
석탑 자체는 정비중이 아닌것 같았는데 주변 조경이나 구성등을 손보고 있는 것 같았다..
뭐 계속 그래왔지만, 문화재의 자세한 설명은 찾아보시고, 가볍게 보도록 하자!~
<정림사지 5층석탑 박물관?>
<견학온 유지원생들, 작은아이들>
<박물관, 전시관 같은 것들은 새로 지어졌는지, 상당히 아름답게 잘 되어 있었다. 이제서야 제대로된 문화재 같다>
<박물관 안에도 상당히 볼 만 한것들이 많이 있다. 전시방법이나 전시품들도 새롭게 잘 되어 있고.. 10점만점에 9점!!>
<옆에 있는 인형.....>
<박물관 중앙에 있는 공간..>
<정림사지 5층석탑 모형이다.. 피규어.. 아주..잘 만들어져있다>
<박물관을 다 둘러본 후, 밖으로 나가면 진짜 5층석탑을 볼 수 있다. 한창 여기저기 정비중이다>
<앞 연못에 사는 아이들>
<정림사지 5층석탑, 국사책에서나 보던 것을... 27살 먹고 이제야 실제로 본다>
<복원 공사를 하는지.. 기존의 구조물을 발견하고 복원하는 듯 하다>
이제 군산으로 출발!
많이 늦었다.. 출발한게 2시 넘어서인데..
어제 저녁, 영준형이 어머니와 통화를 하다가.. 군산으로 간다는 말에, 군산에 친척이 있다는 말을 듣고..
생전 처음 보게되는 친척분과 연락을 하고 저녁 6~7시에 군산에서 보기로 했다..
5촌..친척분인데..
바쁘다 바뻐~ 빨리 가야한다!~
오늘은 여유부리고 갈 시간이 없어서, 이동하는데 목표를 두고 이동한다..
<가던 길 중간에.. 현재 이동거리 48km>
<잠시 쉬면서...>
<끼야호~ 생각보다 군산에 빨리 왔다고 생각했다..! 군산이다..여기는 군산 하구둑 가는길!~>
<금산하구둑, 진짜 길다.. 아산만보다도 더 길었던것 같고.. 넓기도 하고.. 하구둑에서 바라본 태양>
<하구둑 옆을 달리는 기찻길>
하구둑에 보면 어로가 있다.
그 어로로 거슬러 올라가려고 하는 물고기들이.. 아주.. 바글바글 하다..
물론 낚시금지!~
<마지막으로 하구둑 해지는 사진..>
군산, 영준형네 친척분
다행히도 저녁시간에 얼추 맞춰서 6시30분쯤 만나뵙게 되었다.
바다 사람이라 그럴까, 시원시원하신 모습이다..
영준형네 외가쪽 친척분들의 얼굴을 볼 때 마다 느끼지만,
참 교양있어보이시고 깨어있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날 친척분과 처음뵙는 영준형과, 나는..
운영하시는 가게 옆에, 아구찜 집을 가서.. 아구찜을 먹었다.
어르신과 함께 한 자리라 사진을 찍어놓을 수 없어서 아쉽지만..
서울에서 먹었던 아구찜과는 사뭇 다르다..
대충 막 찢어서 요리한듯한 아구들..
더 부드럽고 잘 넘어간다.. 아구도 왜이리 많은지..
게다가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아구찜에서 아구의 입부분이 맛있는 부분이란다.
야들야들하니.. 영양소도 많이 몰려 있나 보다.
서울에서 먹을때는 그런 부위를 못 본 것 같은데..
어쩌튼, 처음에는 대충 찢어놓은 듯한 아구의 입을 보면서 먹음직스럽진 않았지만!~
맛은 부드러우니 괜찮았다 쫄깃하면서.
그렇게 식사도 하고,
친척 아저씨도 여행을 좋아해서 바다에 와 계시고, 항상 배를 보면서 떠나고 싶은 생각을 하고 계신다.
이렇게 고생하면서 여행하는 우리를 보면서 격려와 파이팅도 해주시고..
고생하며 여행하기로 했으니. 잠은 나가서 자란다ㅋㅋ
안그래도 잠까지 청하는건 좀 그래서 주변에 찜질방을 봐 둔 상태였고..
아저씨께서 다니다가 맛있는 것이라도 사먹으라면서 비상금을 챙겨 주셨는데,
식사를 마치고 떠나려하니깐 아저씨의 아내분께서 잠도 안재워주고 쫒아낸다고.. 용돈이라도 주라고 해서..
남자들끼리 비밀의 비상금과 공식적인 용돈을 받아들고 나왔다.
정말 배부르게 먹고, 좋은 이야기를 듣고, 정신적인, 물질적인 행복까지 가지고 돌아가는 발걸음은.. 행복하다.
전국여행 6일차(2009.04.07)
부여에서 낙화암과 정림사지를 보고,
우리나라는 문화재를 너무 활용을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지금까지 다녀본 생각이다)
20년전과 다를바가 없는 기념품들, 전혀 쓸데없는.. 상관없는 기념풀들은... 대체 뭘까..
(스크림 마스크, 로봇 만화에서나 나오는 칼, 도끼.. 내가 초등학생때 봤던 것들이 그대로다)
외국인들이 와서 봤을때 무슨 생각을 할까.. 챙피하다.
그나마 요즘 문화재를 다시 꾸미고 정비하는 모습들이 밑으로 내려오면서 종종 보이고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은 군산에 도착해서 영준형 5촌 친척분을 만나 뵈었다.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보는 영준형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셨다.
덕분에 맛있는 진짜 아구찜도 먹고 이런저런 애기들을 나누고 그랬다.
애기 하시는 아저씨를 보면서 참 생각이 있으신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영준형네 집안 분들이 대체로 이런 느낌인듯 해서 내심 부럽기도 했다.
맛있는 저녁을 얻어 먹고, 차마 잠까지는 신세질 수 없어서..
시내의 찜질방으로 향했다.
밥만 먹고 떠나기도 죄송했는데.. 용돈도 두둑히, 그리고 아저씨가 따로 챙겨주신 비상금도..
너무나 감사했다..
내일은 드디어 섬으로 들어간다..
선유도..
아름답다고.. 그러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배타고 한번 들어가는게 상당히 많은 돈이 들어가기때문에 고민했지만..
여행을 왔으니 들어가야지!!
맛있는 저녁에 배부르게 잠을 청한다..
사용한 돈
아침 : 안먹고
점심 : 부여 목우촌 곰탕, 12,000
저녁 : 영준형 5촌 친척분, 아구찜
숙박 : 찜질방, 14,000
입장료 : 낙화암 4,000
정릉사지 3,000
오늘 쓴 돈 : 33,000원 , 누적금액 : 267,400원 , 잔액 : 732,700원
이동리
부여 -> 낙화암, 정림사지5층석탑 ->금강하구둑 -> 군산
라이딩 시간 : 14:40 ~ 18:30
최고속도 : 40km/h
오늘 이동거리 : 65km
누적 이동거리 : 397km
<6일차 이동경로, 어두운 노란색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