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의 어느 커피전문점을 가더라도 대부분 흡연실을 구분하여 만들어 놓았다.
커피한잔과 담배 한 개피의 유혹은 피우는 사람들만이 안다는 그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난 흡연을 하지 않아 모르겠지만 먼가 분위기 있어 보이지 않는가.
한손에는 커피잔과 자욱한 담배연기, 그리고 읽을거리.
한모금 깊숙히 빨아들여 잠시 멈추면서의 그 느낌....
그 모습중에 유독 내게 눈에 들어온 점들이 있다.
바로 여성 흡연자의 비율.
요즘 거리를 다녀도 흡연을 하고 있는 여자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여성 흡연자들은 안보이는 곳에서 숨어서 피고 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무튼,
나는 여성 흡연자들의 흡연을 욕하려는 것은 아니고.
오늘 아침에 본 모습이 한두번이 아니고 종종 그런 모습들이 보여서 글을 남긴다.
오늘아침,
나는 커피한잔 하며 비흡연실에 앉아 있었다.(내가 첫 손님..)
그리고 한두명씩 들어오던 손님들은 모두 여성분들이었는데,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손님 모두 여성분에, 흡연자들이었다.
비흡연실에는 남자가, 흡연실에는 여자 3명이 있는 상황..
이상한게 아닌데 우린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는건 어릴적부터 가지고 있던 선입견 때문일듯.
요즘 남자들은 금연을 하는 추세이고, 여성은 흡연자가 늘어나는 추세..
최근 담배인삼공사에서 발표했던게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최근 몇년동안 지속적으로 줄고 있던 흡연율이. 올해는 증가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아마 경기가 어려워진 탓도 있겠지만,
여성 흡연자의 비율도 많이 늘어나지 않았을까.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는 여성의 흡연을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왠만하면 주위 사람들이 피우지 않았음 좋겠다. 친구든, 가족이든, 여자분들이건 남자분들이건..
어디서 본 글이 있다.
20대때 담배를 피우고 30대에 접어들면 피부가 한번에 훅 간다고..
특히 여자분들은 정말 확 달라진다고...
호기심에, 멋있어 보여서 접근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처음부터 다가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점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흡연실에는 여성들만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