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정리

청춘!!!!

insummus 2010. 2. 10. 02:22

2010년 지금.
벌써 내 나이도 28살이다.
지금까지 돈도 벌지 못하고, 올해 상반기에 졸업을 하게 된다.
게다가 석사도 아니고, 학사를 이제까지 하고 있다.

물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나온 9년이라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다.
재수, 전문대 진학, 편입준비, 편입, 군대 그리고 이제 졸업이다.

비록 미치도록 늦은것은 아니지만.

"넌 아직도 공부중이냐?" 라는 친구의 한 마디에.
그러게.. 난 왜 아직까지 공부중일까.. 이깟 학사학위가.. 뭐라고..
지금 내게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공허함 마져 들고 있다.

지난 삶을 되돌아 보면..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 한단계 한단계...
하지만 진정으로 의미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