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4
날씨도 적당히 좋은날,
아주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시내구경
광장시장 / 마약김밥, 순희네 빈대떡
방산시장 / 구경하려고 했으나 문닫음 (토요일 기준 오후 5시 정도에 장사 마감하신다는)
동대문운동장 DDP / 그냥 구경
광장시장, 청계천쪽.
악세사리류, 마네킹(?), 얘기 공주옷 등. 파는 곳이 보이지만.. 많이들 문 닫음.
광장시장내 원조 마약김밥, 2500원
그냥 김밥에 단무지, 당근이 끝. 겨자소스맛인가.. 나는 별로.
차라리 충무김밥이 훨씬 낫네.
순희네 빈대떡, 4000원?
시장에서 먹으려면 한참 걸릴 것 같고.
포장도 한 5분정도? 줄을 서야 했던.
포장해서 청계천으로 가서 바닥에 앉아 먹었더니 엄청 맛있다.
바삭바삭하고, 따뜻하고, 가격도 나름 좋다고 생각. 빈대떡은 또 먹고 싶다.
바로바로 맷돌에 갈아서, 숙주와 섞어서 깔끔해 보이는 기름에 튀겨내면 끝.
이분이 순희님이신가?
빈대떡집, 김밥집은 유명한 곳 말고도 아주 많다. 사실 맛은 다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만.
순대도 맛나보이고, 국수나, 묵같은 것도. 기름 떡볶이도 못먹었네. 배가 불러서.
광장시장은 주로 직물류를 팔고 있었는데, 집에서 미싱으로 뭘 만들고 싶다면. 이곳에서 천을 구입하는게 훨씬 싼거 같다는.
떨이용으로 파는 천은 4마에 만원에 팔기도 했었는데.. 일반 가게에서 사면 1마에 7~8천원 하나봐...
난 잘 모르겠다만. 아무튼. 보고 살 수 있다는 점..
한복도 유명하지만... 한복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구입하긴 쉽지 않을수도.
빈대떡 들고 간 청계천
광장시장, 뒷문이라고 해야하나?
건너편에 있는 방산시장. 베이킹 용품? 초 만들때 필요한 용품? 뭐 포장류? 그런거.
하지만 문닫은 상점이 많았다는 거~ 오후 5시 정도면 다들 집에가시나봐.
청계천을 따라서 한 15분정도? 걸으면 동대문운동장이 나온다.
가는길에 평화시장도 있으나.. 역시나 낮시간에는 영업하는 곳이 별로 없다.
늦은 저녁시간에는 난리도 아닌 곳.. 도깨비 시장도 나름.
DDP를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해놨다 싶다. 4000억인가 들었다던거 같은데..
4000억...까지는? 모르겠다.
어쩌튼, 디자인이 독특하고 내부에 있는 매장이나 전시품등도 다들 한 디자인하는.
패션/디자인의 중심인것인가.
가운데 정문으로 가면, 안내데스크가 있는데. 돈내고 전시관을 둘러볼 것은 아니었기에,
공간 둘러보기 코스로 이동.
아래로 내려가면 어울림마당이었나?
뭐 공원처럼 잘 해놨고. 동대문운동장이 있을 시절, 조명탑도 보존하고 있고..
나름 잘 기획되긴 한 듯.
하지만. 먼가 심심해서 디자인 장터로.
오, 나름 잘 해놨다.
인테리어며, 소품들이며, 매장에서 파는 상품들이며.
화분도 디자인이 굳. 32000원이지만. 어설픈 화분보단 인테리어 효과가 좋을 듯하다.
여러 업체들이 물건 파는 곳.
우리나라의 그릇, 접시, 도자기(?) 등등..
나도 사고 싶을 정도로 깔끔한 디자인과 고풍스러운 느낌의 상품들도 많다.
하지만 비싸다는거.
이 컵/잔이 15만원인가?
하지만, 사고 싶게 만들었다. 포장도 잘 해놓고. 이런거 좋다.
잠시 쉬면서
뭘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