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정리

반복되는 날림 코딩

insummus 2008. 7. 15. 22:16
늦은 나이에 SW개발병으로써 군 입대를 하면서,
2년여동안에 원시적인 코딩, Server/Client 개발,
기본기를 탄탄히 하고 개념을 완벽히 파악하는 개발을 해 보고 싶었고 목표였다.

1년이 지난 지금,
생각보다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게 아쉽다.
당장 업무에 투입되고 개발시간이 촉박하게 잡히다 보니,
개념을 이해하고 딱! 계획된 대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역시나 여기서도
Copy & Paste..
이 엄청난 기술은 여기서도 통용된다..

뭐, Copy & Paste 기술도 완벽하게 사용하는것도 힘든 일이지만....
먼가 아쉽다.

그래서 요즘  촉박한 완료시점 속에서,
여유를 부리면서 나름 천천히, 새롭게 코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개념부족과 근본적인 뿌리가 탄탄하지 못해 결국은 날코딩이다.


내가 생각할떄의 개발자란,
컴퓨터의 구조, 언어의 구조... 등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머리속에 그냥 박혀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난 그부분이 상당히, 부족하다...

나는 개발자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지만,
아쉽다... 왜 그게 안될까...





그냥,
앞으로 3~4주간 대기/야근속에서 주절주절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