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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경제학
의외로 인문학적인, 심오한 책을 많이 읽는 병호에게 책을 빌려 볼 때,
나쁜 사마리아인과 같이 빌려 본 책이 거짓말 경제학이다.
거짓말 경제학은 나쁜 사마리아인의 책의 내용을 어느정도 비판하는 책이다.
나쁜 사마리아인에서는 신자유주의의 비판하고, 보호무역주의를 옹호하는 한편,
거짓말 경제학에서는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하고 신자유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거짓말 경제학은,
나쁜 사마리아인에서 주장하는 보호무역, 공기업의 중요성, 시장의 개방 등의 주장들이
과거의 예를 기초로 경제학적 측면에서 반박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1997년 IMF때만 외환위기가 있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과거 1960년대,1970년대,1980년대.. 거의 10년마다 한번씩 있었다.
나쁜 사마리아인에서 주장하는 보호무역, 공기업의 중요성, 시장의 개방 등의 주장들이
과거의 예를 기초로 경제학적 측면에서 반박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1997년 IMF때만 외환위기가 있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과거 1960년대,1970년대,1980년대.. 거의 10년마다 한번씩 있었다.
문제는 우리나라는 과거의 같은 시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외환위기가 찾아올때마다 흔들렸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렇게 대비하지 못하고 혹은 오히려 불난집에 부채질 하듯 무리한 국정운영을 해온 지난 지도자들에 대해
좀 실망감을 느낀다.
또한 우리나라의 지난 60년간의 경제성장과 흐름을 도표와 함께 보니..
대단하기도 하고 하지만 그 속에서 항상 10여년마다 시련을 겪고 똑같이 당하는 모습을 알게되니,
씁쓸하기도 하다.
두 책을 읽으면서 공통된 사항은,
과거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과거없이 현재가 있을 수 없으며,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누구나 시련을 겪는다.
선진국들은 한번 겪은 고난을 이겨내고 다시는 같은 시련을 겪지 않도록 충분히 대비하고 과거를 기억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때 뿐이다.
당장 어려운 2~3년이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펑펑 쓰고 즐기고 낭비하고..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부유국이 아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고,
특히나 요즘상황을 보면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으니, 세계 경제가 불황이면 우리나라도 같이 흔들리고 있다.
지금은 2만불시대지만, 언제 또다시 만불대로, 그 이하로 떨어질지 모르는 것 아닐까.
현재 우리나라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세계의 경제가 불황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내실을 튼튼히 하여,
선진국으로 도약 할 수 있는 기회이거니와 추락 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
2012년..
아마 중요한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