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흔적, 보이는 것들

데이비드 게일 (The Life Of David Gale, 2003)

insummus 2008. 11. 30. 02:28
데이비드 게일 (The Life Of David Gale, 2003)

2008년 11월.. 이 영화가 나온지 5년이 넘은 지금..
무슨 영화인지, 어떤 장르인지 모르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낯익은 얼굴들..
그리고 분위기가 어째.. 스릴러, 반전 영화일 것 같은 분위기들..

이거 재미있을것 같구나..!!
어느정도의 반전을 안겨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의 초반부는 머랄까..
영화가 무얼 말하려고 하는지 많이 감추는 듯한 느낌이었다.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봄에 바람이 불듯이 살랑살랑 전개되는 느낌이랄까.

반전영화여서....
포스팅하기가 힘들다. 잘못 얘기하면 스포일러가 될테니..
그러니..아직 영화를 안본 사람이라면.. 지금에라도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길 바란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후,
다시 얘기 하도록 하자..
.
.
.
.
이 영화를 보면서 주의깊게 봐야 할 부분들은 주인공들의 심리다.
어느 반전영화가 그렇겠지만..
찰라의 순간에 지나가는 단서들을 놓치면 안된다..
주인공들이 영화 중에서 무심결에, 별로 중요치 않듯이 흘려버리는 말들을
귀담아 들어보자..
그리고 생각해 봐라.

그렇다고,
영화를 즐기는 것 보다, 반전을 추리하겠다고 큰 그림을 놓치는 실수는 하지말자.

닭살이 올라오듯, 감탄사가 튀어 나오듯 그런 반전은 아니지만,
많은 여운이 남는 영화인것 같다.
2~3번 봐도 재미있을 것 같은 영화..




스포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