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의 아침 어제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자고 일어난게.. 오전 9시 가량.. 훗날 뒤돌아 볼 때, 찜질방에서 잔 잠으로 따지면 이 곳 수면실이라 손꼽겠다.. 어쩌튼, 아침에 간단히 몸을 데우고.. 출발!! 10시전 찜질방을 나선다.. 그렇게 이틀날의 시작.. 2일차가 되니깐, 이제 진짜 여행을 온 것 같다. 아, 내가 진짜 여행을 출발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출발하기 전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던 일들을 제쳐놓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여행자의 이름으로 전국여행을 즐기게 된다.. 일단, 밥부터 먹고! 평택으로 가는 길.. 그리고 77번 국도.. 안산에서 1번 국도를 다시 찾아 나갈까.. 하다가 주변에 시화호가 있고, 시화호 습지공원이 있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또 안들릴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