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감성의 회복

도쿄 - 1 (07/08 ~ 07/13 ) - 시부야

insummus 2013. 7. 23. 01:36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도쿄에서 있는 교육을 듣기 위해서 출장을 갔다.


도쿄, 정말 왠만하면 가기 싫었지만.. 결국은 오게 되었다.

한국에서 물과 대충 먹을것도 좀 사가지고서.


출장인데다가 계속해서 정신이 없어서 정보도 없이 무작정 도쿄를 갔다.

마치 제주도 가듯이.


잘은 못하지만 영어는 좀 통하겠지. 카드는 당연히 잘 되겠지. 

외국인이 돌아다닌는데 무리가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이러한 생각들은 도착하자마자 모든것이 산산조각 났지만.




김포공항에서 JAL을 타고 하네다공항으로..

나는 처음 나리타 공항인 줄 알고 NEX를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하네다였다니.


JR라인을 타고 시나가와 인가 시가나와 인가에서 환승 후 시부야에 숙소 도착

숙소는 시부야 역 바로 옆에 있던 비지니스 호텔.


시부야 도큐 인 (Shibuya Tokyu Inn)

비지니스 호텔로써 국내 부산에 있는 일본 비지니스 호텔..(뭐였더라..) 그거랑 똑같다.

딱 침대와 씻을 수 있는 화장실 정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방에서 바라본 시부야, 저 건물 앞이 사람들로 바글거리는 시부야다>


<호텔 앞 거리>


<TV는 죄다 일본방송>




일본, 도쿄.

첫 인상은 무지하게 더웠다. 정말. 죽도록..

밖으로 돌아다니면 온몸에서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신기한건 긴팔 후드티 입은 사람, 목도리를 하고 다니는 사람.. 정말 안더운 걸까.


우선 짐을 풀고,

모든 여행은 그 동네를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시부야 역 앞, 사람이 적은 곳.. 시부야 하면 반대쪽으로 좀 가야 시부야의 거리가 나온다>




<여기가 바로 시부야의 메인스트리트! 스크램블? 아무튼, 기네스북에 올랐다나 뭐라나..>


<이 위에가 스타벅스인데. 창가자리를 앉기 위해서 뒤에서 줄을 서서 기다린다>


<스타벅스 창가자리에서 찍은 사진>


<사실, 비도 좀 오고 저녁시간이고, 평일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다. 금요일, 주말은 장난아니라고..>



<시부야의 뒷쪽, 알고 봤더니 이 근처 유명한 클럽들도 있다더라>



<안쪽 주거지역, 때마침 소방치가.. 일본은 먼가 소방차나 경찰차나.. 매우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간다>


<일본에 마음에 들었던 점은 프렌차이즈 보다는 개인이 하는 작은 가게들이 많았다는 것>


<동네 선술집에서 한잔씩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정감있어 보이고 좋아 보였다. 하지만 혼자 마시는 사람도 많다는거>




첫 날,

시부야 거리를 거닐면서 일본의 첫 느낌은.


우리나라의 홍대 같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깨끗하다는 거.

뭔가 모든게 아기자기해서 장난감 같다는 거.

둘러봐도 흙이 안보인다는 거, 전부 도로와 벽돌과 인도로 틈이 없다.

작은 가게들이 많다는 거.


일단 시부야는 그랬다.

대략 11시가 넘어가도 아직 거리는 환했고. 일본 여자에게 작업거는 흑형들도 흔히 볼 수 있었고.. 흑형 삐끼들도 많았고.

우리나라 보다 외국(서양)인들도 매우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닥 새로운 느낌은 아니지만, 먼가 일본 영화나 만화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오늘 쓴 비용

하네다 - 시부야 JR라인 : 600엔 정도

저녁 : 돈부리 같은거 파는 자판기집. 대략 500엔

스타벅스 : 4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