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1. 마카오 3일째 그리고 마지막날..
오늘 저녁에는 홍콩으로 갈 예정이고. 그 전에는 댄싱 오브 워터쇼를 보고.
그 전에는 뭘 할까.. 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시 세나도 광장으로 가기로 결정.
룸에서 본 쉐라톤 수영장인데.. 저런게 한 3군데인가? 있다고 보면 된다..
오전에 수영을 해도 될 정도로 마카오의 8월의 날씨는 결코..시원하진 않다만. 그리 덥지도 않았다.
날씨가 좋아서 COD까지 밖으로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한 5~10분 정도 걸으면 되는데..
꽤나 습할거라 생각했던 날씨는 우리나라 여름정도 날씨였다.
8월 말이여서 그럴 수도 있다.
베네시안 호텔
아래 연두색 버스가 샌즈마카오 셔틀..
여기저기 공사중인 곳들.. 여기에 호텔이 지금 있는 것 만큼은 더 생길 것 같다.
저기 보이는 크라운 호텔과.. COD. City Of Dreams.
COD는 각종 공연을 많이 하는 곳으로.. 호텔이 깔끔하다.. 베네시안은.. 무슨 중국 시장느낌.
크라운호텔인가는 Rock카페였나? 바? 클럽? 같은 것도 있고..
COD 앞을 지키는 호랭이. 걸으면서 찍다보니.. 패닝샷 느낌이?ㅋ
COD 내부..
브랜드샵들이야 어느 호텔을 가도 다 있어서.. 지겹다만. 호텔 분위기는 각각 호텔마다 달라서 새롭다..
하지만 아주 잠깐이라는거.. 쇼핑을 위한 곳이다.. 싸진 않지만.
아 이곳 2층 푸드코트 가면 삼계탕도 판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많이들 사먹더라.. 중국인이.
표시판을 잘 따라가다 보면 매표소를 볼 수 있다.
물론.. 사전 예약을 해야 자리를 구하기가 쉽고.. 뭐 할인아닌 할인도 있으니까.
그리고 해당 e티켓을 가지고 현장 매표소에서 교환을 해야한다.
있다가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미리 교환을 하고 COD에서 신트라행 셔틀을 타고 세나도로 출발.
이제 도착한 세나도 광장.
날씨가 좋으니깐 사진도 잘 나온다.. 마음에 드네.
바닥의 물결무늬가 세나도 광장의 특징(?)이라던데.. 포르투갈의 양식이고.. 리스본 가면 모든 바닥이 저렇다..
아쉽지만 새롭지가 않아...
오늘은 비가와서 못다녀본 골목골목들을 돌아다녀 보려고 한다.
많지 않은 보세 옷가게들.. 그닥 살만한건...
보수공사중인 교회
그리고 걷다보니 어묵골목? 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세나도광장에서 쭉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골목이었던 것 같은데.
사실 어묵보다는 버블티를 먹기 위해서 COMEBUY를 보고 기다리다가 옆을 보니.. 어묵꼬치등을 파고 있더라고..
그래서 가만 지켜보니.. 원하는 어묵, 떡, 고기, 해산물, 면, 야채 등등.. 그리고 소스(육수?)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즉석에서 살짝 익혀주고 일회용 용기에 담아주는데.
대략 꼬치당 800~1500원? 막 이랬던거 같다.
그리고 국물은 카레베이스 인 듯. 맵기만 선택하면 된다.. Nomal or SPICY..
그러면 이런 비쥬얼. 이게 한 5천원 정도?
한끼는 살짝 부족하고 간단한 요기정도? 맛은 나는 맛난다. 중박정도.
카레 베이스가 익숙하기도 하고 뜨거우니 맛나네. 내리찌는 태양아래서 길거리에 앉아서 먹으면 땀이 줄줄 난다.
우리도 길거리에 앉아서 먹으면서 하늘도 올려다 보고..
느꺼지는가..강렬한 햇빛
나름 동네가 깨끗하고.. 아기자기 한 맛도 있고. 도로/건물 등 색감도 조화롭고 좋다.
하지만 실제로 주민들이 살만한 골목길로 가보면.. 이런 건물이 대부분..
다시 돌아서 육포거리.. 우리나라 육포와는 조금 다르다. 비첸향인가랑도 살짝 다른 느낌?
여기도 차는 많다..
맑은 하늘에 보는 반쪽자리 교회벽도 다른 느낌이다.
다닥 다닥 붙은 건물들..
그리고 우체국인듯. 작은 타일들로 외벽이 마감되어 느낌있네.
한낮에 돌아다니고 이젠.. 공연을 보러 다시 COD로.
내린 곳에서 다시 타면 되는데.. 저녁시간때 되면 줄이 제법 길다..
그리고 마카오 시내도 들어올라면 차가 무지하게 막힌다.. 출퇴근 시간에.. 적당히 시간 조절을 하는 것도..
5시 공연이었나? 오늘 저녁에 홍콩으로 넘어가야 되서. 그것도 숙소를 찾아야 하니.. 너무 늦은 시간은 좀 그래서 5시로 예매를 했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줄을..
공연장 내부.
가운데 파란 빛이 물로 채워지기도 하고 바닥이 올라오면서 무대가 되기도 한다. 저기서 모든 일이..
그리고 오른쪽 지도는 스크린이다. 그닥.. 공연에 중요하지 않다.
공연.. 대박. 사진은 없지만.
꼭 보고 오기를.
이건.. 국내 들어 올 수가 없을 듯 하다.. 무대가. 후덜덜..
인터넷으로 동영상 찾아보면 있으니깐 꼭 보고 오시길.. 마카오 일정 잘 조정해서..
이거 하나만 봐도 마카오 여행은.. 아깝지 않다.
공연 끝나고 나왔는데.. 아직 하늘이 파랗다.
하지만 슬슬 해가 진다..
다시 쉐라톤으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코타이였나? 쉐라톤에서 5~10분 거리에 있는 페리 터미널로 셔틀로 이동.
배는 15분인가 20분 간격으로 계속 있었는데.. 터미널에 가면 바로 티케팅을 하고 출입국 심사를 하고 배를 타면 된다.
마카오에서 홍콩 터미널(셩완)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우리는 20:40분인가 배를 타고 홍콩에 10시 다되어서 도착했다.
그리고. 셩완 iBIS 호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