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30일, 벌써 1년이 흘러서 결혼기념일 -ㅅ-
맛나는 밥도 좋고 좋은 선물도 좋지만, 기분 좋은 여행을 가기로.. 결정!
금요일 18시 비행기로 2박 3일이라고 하기엔 짧은 일정이지만, 제주도도 오랜만에 가 보고 좋을 듯 하다.
한달 전, 미리 티켓팅은 완료 한 상태!
우리가 탄 tway 항공.. 정말 작은 느낌의 비행기!!
tway는 찬밥신세인가..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한다... 동남아 느낌이야..
저 엔진 하나로 잘 날아가겠지?
숙소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다.. 이유는,
제주도가 호텔 룸 컨디션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서..
하지만 수영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좀 들고.. 좀 쉬다 오려는 여행이였기에.. 호텔을 생각했다가.
역시.. 가격대비.. 별로..
그래서. 금요일 밤은 거의 잠만 잘 분위기니 이동이 적은 제주공항 근처로.. 싼데.
토요일은 서귀포쪽으로 조용한 펜션? 같은 곳으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게스트하우스도 잘 되어 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결국은 게스트하우스..
첫날 잠만 잔 곳도 소셜을 통해서 9만원정도였나? 했었던 것 같은데..
게스트하우스도 2인실로 하게되면 얼추 6-7만원 하더라.. 그럴바에는 그냥 작은 비지니스 호텔 같은 것을 추천하고.
게스트하우스는 정말.. 도미토리로 잘 생각이라면 저렴하니 추천.. 아니면 혼자 여행할 때나..
숙소는 최대한 공항쪽 싸고 깨끗 곳으로..
내일 일찍 나설테니깐. 비싼 방은 필요없다. 찾다가.. 여러 비지니스텔이 후보군에 올랐는데..
그 중에 마음에 든 곳은 "제주 베니키아 아이진 호텔" 이다..
제주시에 위치한 맛집(?)에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신축이고, 타 비지니스 호텔보다는 조금 더 넓어 보였고.
우리 방은 더블+싱글 배드가 있는 방.. 넓게 잘 수 있다!!!
전체적으로 적당한 밝기의 조명들과.. 히터도 잘 나와서 춥지 않았다.
욕실도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꽤나 넓은 편(?)
베니키아 호텔이 제주시에 2개인가 있는데, 다른 한 곳은 오래된 곳이니.. 예약할 때 조심하고. 아이진 호텔로.. 하길..
그리고 숙박을 하면 1층에 있는 커피숍에 1+1 아메리카노 쿠폰을 준다.
아쉽지만 우리는 마시지 않았다만, 1층에 커피숍을 해놔서 그런가.. 마음에 든다.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저녁을 안먹어서 제주도청 근처에서 먹은 고기국수 집. "국수만찬"
고기국수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 그 중 한 곳으로.. 가격은 6천원!
아쉽지만.. 국수 사진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진들 참고하고.. 맛을 표현하자면.. 일본 라멘같지만 좀 덜 느끼한 정도? 딱 그 정도!ㅋ
맛있다. 가격도 좋고 양도 무지하게 많고. 면 좋아하는 나도.. 한그릇이 배가 찰 정도의 양이다.
고기는... 제주 흑돼지는 아니겠지? 모르겠다만.. 고기도 맛있고.
거의 9시가 된 시간인데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은 10팀중 2팀 정도?
저녁도 먹고 숙소에 짐을 풀고나서, 한 10분정도 걸어나가면 제주시내 같은 곳을 갈 수 있길래 가봤는데.
뭐 그닥 별다른 건 없다.. 중국인이 많고, 중국인 대상으로 하는 상점도 많아지는 것 같고.
아, 삼다수가 많이 싸고, 귤도 싸다.
나중에 남쪽으로 가서 알았지만.. 정말 귤 많다.. 길 옆에 그냥 귤나무가 수두룩하다..
그렇게 오늘은 마무리 하는걸로!
내일 일찍 움직여서 남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