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흔적, 보이는 것들 73

2010년1월1일 첫 해.

정말 이제서야 올리다니. 정신없어서 블로그 하기도 힘들다.. 2009년12월31일, 오후 11시 30분. 송구영신예배를 마치니 2010년 1월1일 오전 1시 30분. 가족들과 아버지 친구가족과 함께 3시가 다 되어서 서울을 떠난다.. 목적지는 일단 속초! 열심히 달려서 해뜨는 시간에 딱 맞춰 도착.. 첫 해를 본다 7년만에 보는 해돋이.. 날씨가 좋네 2010년 계획,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근데 내 계획은 뭘까!?

2009년 7월 31일, 만26세

26년전 오늘 오후 1시... 나는 태어났지.. 가장 더울때, 가장 더운 시간에... 작년 이맘때에는 야근을 하고 있었던것 같은데..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새로운 느낌의 생일!! 별로 생일에 무게를 두는 편이 아니지만... 케익 3개를 먹었넹!~ 어제 밤에 사준 우리 오목교 형, 누나들.. 그리고 민혜, 마지막으로 해미에서 어머니 친구분이 퀵으로 보내준 케익...... 질려.... 밤에 먹은 초코 케익도 맛났고, 해미에서 퀵으로 날라온 고구마 케익도 맛났지만.. 내 삶 동안, 노력이 들어간.. 손꼽히는, 최초의.. 선물이 아니었을까 민혜가 직접 만든 케익~ 의외의 선물.... 민혜거 뭘 만들줄이야.... 괜찮다~ 맛도 괜찮다~ㅋ 힘들었지만, 좀 생일이 이상해졌지만 ^^ 케익 하나..

커피빈 텀블러, 말리부 핑크

2008년, 군 생활을 하면서 차 타마실 머그나 텀블러를 찾다가.. 알게 되었던 텀블러.. 말리부 핑크... 우리나라 커피빈에선 정식수입을 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대행구매로 구입!!! 완전.. 이쁘게 생겼어... 그래도 핑크색이고 머고 해서.. 아무래도 군대에서 쓰기엔 머하고 하니깐.. 못 샀었는데.. 2009년.. 잊고 살다가.. 우연치 않게 같은 텀블러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구입.. 선물했다.. 자식 입양보내는 것 처럼ㅋ 고이보내드렸네.. 참 이쁜놈이야..

대전 계룡대 교회 & 본부교회

내가 근무했던 계룡대.. 너무나 좋은 시설들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2년의 추억은.. 내게 너무 뜻 깊고, 소중한 인연들이다. 특히, 왠만한 사회의 교회보다도 더 크고, 열정적인 부대 교회에서의 예배는.. 한동안 잊고 지냈던 가슴의 뜨거움을 알게 해 줬고, 그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엄청난 실력을 소유한.. 성악가를 꿈꾸는 병사들의 성가대.. 그리고 군악대의 세션들.. 잊을만 하면 가끔씩 나와서 멋진 노래를 선물해주는 해군홍보단의 병사들, 그리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예배를 인도해주던 병사 중심의 각군 찬양단.. 그 모습을 담아오지 못함에 너무나 아쉬웠었는데.. 자전거 여행중 기회가 되서 사진으로 나마 조금 남길 수 있었다. 군부대 교회가 여건상 목사님이 없는 곳도 있고, 교회조차 없어서 부대..

박쥐 (Thirst, 2009)

2009.05.06 00:40 목동 메가박스 나름 기대되었던 영화가 하나 나왔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 이런류의 영화들을 좋아라 하는 친구들이... 있을까 싶어서.. 그냥 혼자 보는게 편하다. 영화를 보고 후다닥 나오기보다는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영화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사람.. 먼가 생각하게 되고, 감독의 의도나,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느끼면서 볼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좋을텐데.. ^^ 언제부턴가 그런 영화들은 혼자 보게 되었는데.. 영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밤 12시 40분 12시가 조금 넘어서 영화관으로 가는데, 아직 커피샾에 불이 켜있다.. 엔젤리너스 주문이 가능한가 싶었더니, 아메리카노는 가능하다해서 커피 한잔.. 영화보기 참 좋은 시간이다. 감..

노는것도 힘들다..

백수도 참 힘들어.. 신나게 뛰노는것도 아닌데 ^^ 어제, 오늘.. 오랜만에 형누나동생들을 만나서 얘기를 많이 듣고 하넹.. 어제는.. 오후3시에 만나서.. 버거킹,세븐몽키스,봉추찜닭,콜드스톤.. 오늘은.. 오전11시쯤 만나서.. 광화문 설렁탕집, 교보에 에비뉴1, 종로의 찬양집 칼국수, 맥도널드, 목동의 토리촌에 보쌈, 투썸플레이스, 그리고 영화와 팝콘.. 뒤져.... 난 백수인데.. 집에서 밥도 잘 찾아먹고, 잘 먹고 돌아댕긴다... 강남의 유니클로 매장 강남역 거리에 있던, 시간때우기용?ㅋ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할 수 있다 강남 세븐몽키스에서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밥 먹고 마지막으로 콜드스톤의 베리..... 종로의 교보빌딩, AVENUE1 종로3가.. 찬양집 칼국수.. 평일(?)인데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