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하며.. 프롤로그 2008년 초가을, 군복무를 하던 중, 전역 후 먼가 기억에 남을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2009년은 많은 경험을 해 보는 것을 목표로, 영준형과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친구들과 같이 하자니 근성없는 놈들이고, 혼자하자니 솔직한 말로 용기가 안났을 터. 다른 핑계라면 시간도 안났고, 지켜야 했던 생활이(?) 있었기 때문이랄까. 하지만.. 전역후, 복학을 미루고 1년 대놓고 놀기로 마음 먹은 상태. 뭔들 못하랴,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봐야지.. 내 인생의 마지막 휴식기.. 그리고 사서 고생 할 마지막 기회. 20대의 마지막을 지나고 있는 지금, 몸이 피곤할 여행은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더 늦기전에 계획을 잡고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