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207

커피빈 텀블러, 말리부 핑크

2008년, 군 생활을 하면서 차 타마실 머그나 텀블러를 찾다가.. 알게 되었던 텀블러.. 말리부 핑크... 우리나라 커피빈에선 정식수입을 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대행구매로 구입!!! 완전.. 이쁘게 생겼어... 그래도 핑크색이고 머고 해서.. 아무래도 군대에서 쓰기엔 머하고 하니깐.. 못 샀었는데.. 2009년.. 잊고 살다가.. 우연치 않게 같은 텀블러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구입.. 선물했다.. 자식 입양보내는 것 처럼ㅋ 고이보내드렸네.. 참 이쁜놈이야..

남자의 눈물,

오랜만에 TV를 보다가..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남자의 눈물편, 각자의 이유로, 사정으로 눈물을 간직하는 사람들.. 나는 언제 울어봤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군대에서 부모님의 편지를 봐도, 부모님이 면회를 와도, 울진 않았었는데.. (여기서 우는것이란, 어느정도 펑펑..우는것을.. 눈물고이고 흘러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최근에 울었던 적은 기억한다, 최근이라고 하지만 내가 21살일때니 벌써.. 6~7년전이네.. 나름 철 들고 처음 울었던 때가 아닐까 싶다. 먼가, 하염없이 작아보이는 내 모습 때문이었을까... 오랜만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우는 것, 나쁜것은 아니니깐, 울어야 할 때에는 울어야지... 참을 필요가 없다. 2009.06.13. am 01:51

생각의정리 2009.06.13

버려야 할 것들,

버려야 할 것들이 참 많은데, 쉽지 않다. 고집, 교만, 쓸데없는 자존심, 욕심, 죄책감..... 거절감의 상처.. 죄책감의 상처.. 얼마전 그런 얘기를 들었다. 한번 실패한 죄책감에 다시 도전 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그런 마음. 상처.. 마음의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나도 그런건가?... 어릴적 기억을 끄집어 내 본다. 어떤 계기로 내가 상처를 받고, 도전 하는것을 두려워 하는 것들이 있을까... 그런것 같다.. 나도 모르는 수많은 상처가 있고, 그래..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이 있다, 그런 마음마져 버려야지.. 삼청동 커피빈..

생각의정리 2009.06.03

200905181240..

2009년 5월 18일 오후12시 40분쯤.. 처음 만났던 이대앞 스타벅스 3층 창가자리.. 10일이 지나서 다시한번 진지했지만 이상하게 부끄럽고 웃음이 났다 비록, 생각했던 스토리대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그 웃음조차, 부끄러움 조차.. 좋지 아니한가. 너무나 갑작스러운 만남에, 그리고 인연에.. 그리고 지금은 서로의 애인으로써 같이 할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하다. 날 이해해주고, 받아줘서 고맙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서, 민혜에게 좋은 남자친구.. 그 이상이 될 수 있기를 노력할께. 민혜야, 너는.. 나이보다 더 속이 깊은것 같고, 세상살이에 아무렇게나 흔들리지 않을 것 같고, 아무리 힘든 일이나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주저 앉지 않을 것 같고, 너의 꿈에, 선생님이란 목표를 이룰 것만 같은 모습이 있..

생각의정리 2009.05.18

오늘 하루,

2009년 05월 14일 오늘의 하루, 새벽 4시30분, 간단히 샤워를 하고 어제 밤 갈아놓은 토마토 주스와 밤고구마 반쪽. 그리고 집을 나서서 새벽을 연다. 새벽 5시반, 교회로 향하는 버스 안, 오늘은 로즈데이. 어떻게 하지?.. 새벽기도.. 그리고 오전 새벽기도를 마친 후, 이대앞 스타벅스 3층 창가 자리, 창밖의 분주한 모습들을 보면서 공부를 한다. 집중이 안되면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고.. 카네이션을 내놓고 판다.. 오늘은 로즈데이 인데.. 내일인 스승의 날의 카네이션만 판다. 이상한 날이다.. 로즈데이가 아닌가...? 머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 장미꽃 한 다발 그리고 이대의 어느 학관 앞, 좋은 날씨와 좋은 기분 그리고 괜찮은 사이.. 그리고 솔직함과 충격..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

생각의정리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