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감성의 회복 76

14,15일차 / 스페인, 바르셀로나 4,5 일차 (여기저기)

2014년 1월 7,8 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4,5일차 여기저기 먹고 마시고 사고 돌아다니고 스페인 4일차.바르셀로나에서 가볼 만 한 곳은 은근슬쩍 다 가봤다고 가정하고(?)카메라를 슬슬 놓고 다니기 시작도 하고...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기에는 무겁기도 하고 신경쓰이기도 하지만..안가지고 다니면 또 아쉽고. 사진을 위한 여행이었다면 모를까, 같이 여행하는 이가 있기에.. 잠시 카메라를 두고 그냥 돌아 다니는 것도 좋다. 오늘은 별로 사진을 찍지 않았다..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가본데 또 가보고. 오늘은 쇼핑도 좀 했는데,. 이 강아지가 좀 귀여웠다. 유럽권은 큰 강아지.. 개지.. 큰 개를 많이 기르는 듯..어디가나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거리에서 지린내가 좀 나는거 같기도..

13일차 / 스페인, 바르셀로나 3일차 (사그리나 파밀리아, 몬주익성)

2014년 1월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3일차 사그리나 파밀리아 성당, 바닷가 근처, 몬주익성 오늘은 주헌절. 대부분의 상점은 쉰다는 그 주헌절..하지만 사그리나 파밀리아 성당은 오픈 한다는 걸 찾아보고서는 오늘은 아침일찍 출발하기로 했다.(첫날 10시반쯤 갔다가 뺑 둘러있는 줄을 보고서는.. 일정을 변경했기 때문에) 오늘은 오픈 30분 전 쯤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8시 20분쯤 도착했던 것 같다. 결과는, 우리앞에 10사람 정도? 그리고 우리가 처음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 성당을 볼 수 있었다.사그리나 파밀리아 성당을 가고자 한다면.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아마 이날이 일요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그리나 파밀리아 지하에서 실제로 미사도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12일차 / 스페인, 바르셀로나 2일차 (여기저기)

2014년 1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2일차 그냥 여기저기, 그리고 주헌절 이런걸 생각하고 여행일정을 잡은건 아니였지만,여행을 앞두고 세세하게 좀 알아보던 중 스페인의 주헌절이라는 휴일을 알게 되었다.주헌절이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동방박사들이 축하하러 도착한 그날이라고 한다. 그게 성탄절에서12이일이 지난 1월 6일이 주헌절.(자세한 유래는 인터넷에 자료가 많을테니 참고) 성탄절보다 전날인 이브가 많은 행사가 있듯이 주헌절 또한 당일보다는 전날인 1월 5일에 각종 행사들이 많은 듯 하다.그리고 주헌절이 되면 모든 상점 및 관공서나 등등등 대부분이 쉰다고 해서.오늘은 전날이니 만큼, 바르셀로나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보고 저녁에는 주헌절 퍼레이드도 보고 하는 일정을 생각하면서. 잠도 푹 자고 늦은..

11일차 / 스페인, 바르셀로나 1일차 (구엘공원, 가우디투어?)

2014년 1월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일차 사그리나 파밀리아 성당, 구엘공원, 카사밀라 등 여기저기 역시나, 스페인도 아파트를 렌트했다.1/3일날 도착해서, 1월9일날 파리로 다시 가니까.. 5박 6일인가? 우선, 리스본에서 정시에 출발했어도 바르셀로나에 저녁 10시30분쯤 도착. 택시타고 이동하면 11시 반쯤 도착 예정이었는데. 연착이 됐다.오, 해외여행 중 처음 겪는 연착!언제나 갈란가 했는데.. 한 2시간 정도 지연됐고.. 우리는 공항 무료 WiFi를 최대한 이용해서 바르셀로나 집 주인한테 연락을 해줬다.물론.. 30분의 시간의 압박에 마지막에 또 다시 연기 됐었다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웠을텐데. 하지만, 사전에 집 주인들에게 비행기 편명을 전달해서 그런가?우리가 도착할 시간을 대략적으..

9,10일차 / 리스본/리스보아3,4 (트램타기, 여기저기)

2014년 1월 2,3일, 포르투갈 리스본 3,4일차 트램타기, 여기저기 여전히 오늘도 비가 조금 내렸다. 리스본 하면, 트램이지! 트램타러 가자.뭐 보기에도 나름 분위기 있고 귀엽게 생기긴 했지만.실제로 타면 승차감은 그닥이고, 운전도 좀 거칠고, 게다가 사람도 많다. 리스본에 유명한(?) 트램 라인이 몇 개 있는데.. 15번, 28번이던가?오늘은 28번 트램. 28번 트램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리스본 구시가지 여기저기를 다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그만큼 타려는 여행객이 많아서 줄이 길다.. 광장에서 오른쪽 위로 올라가다 보면 작은 로타리 같은 곳이 나오는데. "Martim Moniz" 역 주변이다.거기가 28번 트램 출발지점이다. 이왕이면 출발지점에서 타는게.. 그리고 이왕 타겠다면 창가쪽을..

8일차 / 리스본/리스보아2 (Alfama지역, 조지성, 제로니모스 수도원, Pasteis de Belem )

2014년 1월 1일, 포르투갈 리스본 2일차 Alfama지역, 조지성, 제로니모스 수도원, Pasteis de Belem 2014년 새해다.어제 밤에는 불꽃놀이도 하고, 늦은 시간까지 골목골목은 나름 시끄러웠다.새해 아침이라 그리고 여기도 1월 1일은 휴일이라. 거리에 사람이 없다.길 중간중간에 폭죽의 흔적들과 아직도 취기가 있는 듯 한 현지인들은 지나가면서 "해피 뉴 이어~" 라고 인사도 하고. 우리 숙소가 있던 곳이 Alfama 지역이라는 곳인데, 리스본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골목 골목. 길도 운치있고. 리스본 성당도 근처에 있고. 그래서 오늘은 리스본의 조지성으로 갈겸 걸어서 Alfama 지역을 둘러보기로. 이 골목들에서는 아래와 같은 타일 문양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7일차 / 리스본/리스보아1 (동네 여기저기)

2013년 12월 31일, 포르투갈 리스본 1일차 리스본 여기저기 어제 새벽까지 집주인과 간단하게 얘기하고, 짐 정리하고 푹 자다보니. 벌써 10시?11시?밖에는 비가 오고 있다. 아쉬운건, 리스본에 있는 기간동안 파란 하늘을 보지 못했다는거.비가 왔다가 안왔다가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하늘은 흐렸다. 가장 아쉽기도 하지만, 비오는 리스본의 모습도 매력적이다. 음.. 사진이 좀 안보이네.오른쪽 별 있는 곳이 우리 숙소였고, 잘 안보이는데 오른쪽으로 좀 더 가면(지도로 보면 1.5cm?) 그곳이 지하철 역과 마트가 있다.그리고 빨간색으로 표시 된 부분이, 점심 먹은 곳인데. 집 주인 아저씨가 추천한 맛집. 그 주변이 리스본의 모습이 유지되고 있는 곳이고.. 11시 방향쪽으로 올라가면 점점 신도시 느낌의 거리가..

6일차 / 포르투갈, 리스본

2013년 12월 30일, 포르투갈 리스본 1일차 파리 북역, 쁘렝땅/라파예트 백화점, 오페라역, CDG, 포르투갈 리스본 오늘은 프랑스 파리에서 포루투갈 리스본으로 넘어가는 날이다.비행일정은, 오후 9시쯤인 관계로.. 지금 숙소에서 12시 체크아웃(?)을 한 후 북역에 물품보관소에 캐리어를 맡긴 후.오페라역 주변으로 넘어와서 시간을 보내다가 5시쯤 북역으로 이동. 7시쯤 CDG에 도착하려는 계획이다. 이동 혹은 마지막 날, 캐리어 때문에 일정이 애매하기도 하는데.일반 아파트를 대여해서 숙박을 할 경우에도 미리 집 주인에게 캐리어 보관과 관련해서 문의를 하면.자기 친구네 맡겨준다던지, 다음 예약자와 텀이 있다면 잠시 보관해주기도 했었다. 파리에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아파트로 돌아와서 가기에는 조금 애..

5일차 / 파리5 (오르세미술관, 몽마르뜨 언덕, 물랑루즈)

2013년 12월 29일, 파리 5일차 오르쉐미술관, 몽마르뜨 언덕, 물랑루즈 오늘은, 일요일.주말이면 정말 유명한 곳들은 관광객이 많다. 오늘은 날씨도 좋지만, 내일 리스본으로 이동해야 해서.오르쉐 미술관 일정을 오늘로, 내일은 북역으로 이동해서 짐을 맡기고 몽마르뜨 언덕을 둘러보고 저녁 비행기로 리스본에 갈 계획이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동네에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다.그래도 평일에는 출근하는 사람 몇몇은 보였는데.. 매번 기다리던 69번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사진 한두장을 찍었다. 한참동안 버스가 안와서, 또 운행을 안하나 싶을 때.69번 버스가 온다. 오르쉐까지 걸어가도 될 정도긴 하지만(30분?) 미술관도 돌아다녀야 하니.아침부터 힘 빼지말고 오르쉐 대충 근처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보라카이, 디몰, 블라밥학교 그리고 에필로그

총 8일간의 일정 중, 비가 아예 안온날은 4일, 잠깐이라도 비가 온날은 4일 정도였다.이전 포스팅에도 보다시피, 우기라고 해서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비가 오더라도, 날씨 자체가 춥거나 바닷물의 수온이 낮지도 않을 뿐더러 금방 그치기 때문에.비 맞고 노는 것도 무리가 없다. 그래서, 부슬부슬 비가 오더라도 비치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고, 비 맞고 바다에서 놀기도 하고. 비가 조금씩 왔지만 조깅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 등 많다. 스테이지2 앞에 보면 이렇게 쓰러진 야자수가 있는데, 그 위에 앉아 있는 서양인 커플.나도 저기서 사진 하나 찍고 싶었는데, 계속 앉아 있더라고. 스테이지3쪽이던가 1쪽이던가.. 제일 윗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사진과 같은 것이 있는데. 저기 보이는건 마리아상..